산에 오르면서 개닫는 것들 ... 문장 휴게실


오늘도 산에 올랐다.
흐린 하늘 아래 솟아 있는 검단산은 예전과 다름 없었다.
큰 산은 아니지만 서울 남동쪽에서는 제일 높은 하늘을 만질 수 있는 곳이다.
주위 풍광도 괜찮다.
오늘은 예전과 다른 길로 가 보자는 동행인의 제안이 있었다.
수도 없이 많이 오른 산인데 아직 안 가 본 길이 있을까 했는데...
새로운 길이 있었다.
낯선 길이라서 좀 헤매다가 겨우 정상에 올랐다.
길도 많이 가파라서 힘들었다.
땀이 비오듯 흘렀다.
한 동행인이 불평을 했다.
또 다른 동행인은 좋은 길을 개척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.

길을 걷는 동안 문득 '진부한' 깨달음이 다가왔다.
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.
같은 길도 누군가에는 좋고 다른 이에게는 싫을 수 있다.
좋은 목표를 향한 길이라면 서로 다른 길을 선호하더라도 존중해야 한다.


그래도 잘못된 목표를 잡고 엉뚱한 길로 가는 것은 피하자 !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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